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슐리외 추기경 (문단 편집) == 출신 배경 및 가족 == ||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03b5ddc8d58e59b46caf4a2c47dfe090.jpg|width=100%]] || || {{{#ffffff 조각가 베르니니가 조각한 흉상}}} || 후에 휘두른 막강한 권력을 보면 쉽게 연상되지 않겠지만, 원래 시골의 하급 귀족[* 변변치 못한 가문의 유능한 인물들을 총신으로 삼는 것은 총신 정치의 관례가 된다. 섭정 왕후 [[마리 드 메디시스]]의 총신 콘치니, 후일 [[루이 14세]]의 총신 [[쥘 마자랭|마자랭]]도 모두 하급 귀족 또는 부르주아 출신이었다. 세력가 출신 인물을 재상으로 등용하는 것은 왕권에 위협이 되어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문 태생이었다. 다만 그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 중에 [[카페 왕조]]의 [[루이 6세]]가 있으므로, 카페 왕조의 먼 후손에 해당하는 [[부르봉 왕가]]와는 매우 멀기는 하지만 친척뻘이 된다. 그러나 리슐리외가 태어날 무렵의 플레시 가문은 하급 귀족가문이었으며, 아버지 또한 [[앙리 3세]] 밑에서 일하다 일찍 죽어 가족은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리슐리외가 성직자가 된 것도 입을 덜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다만 어머니 쉬잔은 현명한 여인으로 살림을 잘 꾸려나갔으며, 가족간의 유대도 괜찮았던 듯하다. 가족으로는 언급한 대로 일찍 전사한 아버지 프랑수아, 저명한 법학자의 딸인 어머니 쉬잔이 있으며 그 사이에 5명의 남매가 있었고 리슐리외는 3남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군재를 보이고 가장 관심있어 했던 것도 군사 훈련이었지만, 뤼송 교구를 물려받기 위해[* 종조부인 알퐁스 루이 뒤 플레시 드 리슐리외가 전임 뤼송 교구의 주교였다.] 천직인 군인이 아닌 성직자로써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한다. 1605년에 20살의 나이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소르본 대학에 입학하고, 1607년에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그의 성품성사를 맡은 [[바오로 5세]]는 '''"(이 자는) 오래 살면 [[조조|간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가톨릭]] [[성직자]]인 만큼 당연히 [[결혼]]은 하지 않았다. 여러 명의 [[사생아]]와 애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지만, 확인된 것은 없고 대부분 야사나 가십이다. 후에 리슐리외가 재상이 되었을 때 측근으로 활약한 인물 중에 리슐리외가 젊은 시절 하숙했던 주인집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외모가 리슐리외와 매우 닮아 "여주인과 사이에서 난 사생아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당대에도 돌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외조카인 에기용 공작부인과도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사이에 자식도 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후에 리슐리외가 사망할 때 자신의 [[유언]] 집행인으로 에기용 공작부인을 지명했다. 다만 이것은 리슐리외의 정적들이 지어낸 소문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에기용 공작부인은 《[[삼총사]]》의 앞부분에서도 등장하는 바로 그 여인이며 리슐리외의 누이의 딸로, 리슐리외의 정치적 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략결혼으로 연인과 헤어지는 등 불행을 겪었다. 견디다 못한 그녀가 [[수녀]]가 되려고 했을 때, 리슐리외가 [[교황]]에게 직접 탄원해서 서원[* [[수도자]]로 살겠다는 서약이다. [[가톨릭]]의 [[성직자]]와 수도자는 [[성품성사]]/수도서원 때 '''청빈, 정결, 순명'''의 3가지 덕목('''복음삼덕''')을 서약한다. (다만 정결과 순명은 성직자와 수도자뿐 아니라, 모든 가톨릭 신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부부관계를 벗어난 혼외 성행위, 자위행위, 성매매, [[포르노]] 이용 등 성적 음행을 하지 말아야 하며,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해야 한다.) [[수도회]]마다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수도회에 입회하면 지원기(6개월~1년)와 청원기(6개월~1년)를 거쳐 수련기(2년)에 들어간다. 수련기에 들어갈 때 수도명을 받고, [[수도복]]을 입고(착복식), 여성 수도자([[수녀]])의 경우 하얀 베일을 쓰게 된다. 수련기가 끝나면 첫 서원을 하는데, 이때 하얀 베일에서 검은 베일로 바뀌고, 본격적으로 수도회의 여러 사도직을 하고, 여러 교육도 받는다. 서원은 몇 년 단위로 갱신하며, 이렇게 기한이 정해진 유기서원기(4~5년)가 끝나면 죽을 때까지 [[수도자]]로 살겠다는 종신서원을 한다.]을 금지하는 일도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외숙부인 리슐리외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후에 리슐리외의 집에 살면서 안살림을 살피고 궁정 시녀로 리슐리외에게 정보를 알려주기도 했다. 가족애는 상당히 돈독했던 듯하며 자신의 조카, 조카딸들에게 좋은 혼처를 구해주고 재산과 작위를 만들어주었다. 자신처럼 [[성직자]]가 된 둘째 형도 동생의 덕을 상당히 보았다. 가문의 격을 올리는데 매우 열심이기도 했는데, 자신이 죽을 때 낮은 신분의 가문과 혼인하지 말 것을 유언하고, 그런 혼인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는 막대한 부를 남겨주었다.[* 주군인 [[루이 13세]]에게도 상당 부분을 증여했다. 대표적인 것이 후술되는 [[팔레 루아얄]]이다.] 그 외에도 [[루이 13세]]에게 자신의 일족을 돌봐줄 것을 죽어가는 와중에 부탁하기도 했다. 더불어 당시 [[유럽]]인으로선 드물게 [[고양이]]를 좋아하고 무척 아꼈다고 한다. 죽을 당시 14마리나 되는 고양이들을 키웠으며, [[유언]] 중 하나로 고양이들을 죽을 때까지 돌보는 조건으로 하녀 1명에게 [[연금]]과 고양이와 같이 살 집도 하나 남겼다. 종교재판이나 [[마녀사냥]]은 그다지 금지하지 않았지만, [[고양이]]를 죽이거나 학대하는 짓은 금기시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